후코이단이란 ?
후코이단이란 모즈쿠, 미역, 다시마, 톳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갈조류에 함유되어 있는 후코스가 풍부한 고분자 황산화 다당체 (분자량 약 20만 달톤)를 말하며, 1913년 스웨덴 웁살라대학 요한 해럴드 킬린(Johann Harald Kylin) 교수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후코이단은 수용성 식이섬유이면서, 화학적으로는 다당체로 상당한 양의 후코우스, 황산기, 갈락토스, 만노스,키실로스, 우론산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특이한 분자구조 덕분에 후코이단이 효과적인 천연 건강 성분으로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후코이단의 수율은 갈조류 원재료의 2-10% 정도 되지만, 모즈쿠 갈조류의 경우 건조 중량의 20% 정도 됩니다.
후코이단의 효능은 갈조류의 종류, 분자의 무게, 구성, 구조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후코이단을 드신다면, 갈조류마다 그 효능이 다를 수 있으므로, 원하시는 갈조류에서 추출된 후코이단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가지 타입의 후코이단
후코이단은 후코우스, 키실로스, 갈락토스, 만노스 등의 여러 단당체와 황산기가 결합된 구조이지만, 갈조류의 종류에 따라, 단당체의 종류와 황산기의 양, 결합구조 등이 다릅니다. 따라서, 그 효능도 각기 다를 수 있습니다.
다양한 학술 자료 및 논문에 따르면, 모즈쿠와 미역귀에서 추출한 후코이단은 공통적으로 면역력을 증강시키는데 도움을 주면서, 그외 다양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으며, 후쿠스에서 추출된 후코이단은 항산화 및 면역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한가지 갈조류에서 추출한 후코이단보다 여러 갈조류에서 추출한 후코이단을 믹스해서 복용하는 것이 보다 더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모즈쿠 (Cladosiphon okamuranus)
모즈쿠 후코이단은 일본 오키나와산 모즈쿠에서 추출한 것이 가장 유명합니다. 추출이 쉽고 후코이단 중에서도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모즈쿠 후코이단에는 다른 후코이단에 비해 특별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미역귀 (메카브-Undaria pinnatifida)
미역의 생식체인 포자엽을 지칭하는 일본어로서 미역의 뿌리에 가까운 줄기부분에 해당됩니다. 그런데 미역중에서도 이 메카브 부분에만 후코이단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메카브 후코이단의 특징으로서는 황산기가 34% 이상 함유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후쿠스 (블래더랙-Fucus vesiculosus)
후쿠스 추출 후코이단이 바로 1913년 킬린교수가 발견한 세계최초의 후코이단입니다. 이 후쿠스는 주로 태평양, 대서양, 발틱해 서쪽, 북해연안 등에서 자라는 블래더랙이라는 갈조류에서 추출됩니다. 후쿠스라는 이름은 블래더랙에 함유된 후쿠스 베시큐로서스 (Fucus vesiculosus)에서 유래한 것입니다.